2538 장

배자원은 그 검은 선을 보며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. "이 검은 선, 첫 느낌은 '일(一)' 자 같아요. 혹시 그녀가 '일'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려는 걸까요?"

"일, 일..." 류명양이 중얼거렸다.

"혹시 그녀를 감시하는 사람이 한 명뿐이라고 알려주려는 걸까?

그럴 리가 없어, 우리가 통화할 때 분명히 다른 사람의 목소리도 들었는데...

사람이 아니라면, 장소일까?

'일'과 관련된 어떤 장소를 말하는 걸까?" 류명양이 계속해서 중얼거렸다.

배자원이 고개를 들어 류명양을 바라보며 말했다. "명양아, 김해파는 지금 경찰에 수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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